욕실 실리콘 곰팡이 제거 방법 총정리
욕실 실리콘 곰팡이 완벽 박멸
욕실 실리콘 곰팡이와의 전쟁에서
최종 승리할 수 있는
필승 전략을 들고 왔습니다.
혹시 샤워 후 습기 가득한 욕실 구석에서
검은 점들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걸 보고
한숨 쉬지 않으셨나요?
이 징글징글한 실리콘 곰팡이는
단순히 보기 싫은 것을 넘어
호흡기 건강까지 위협하는 주범입니다.
특히 실리콘 깊숙이 뿌리를 박은
흑곰팡이는 일반적인 청소로는
꿈쩍도 하지 않죠.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과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욕실 곰팡이는 단순히
더러워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곰팡이가 가장 좋아하는 생존 조건인
습도(70% 이상), 온도(20~30℃)
그리고 이들이 먹고 살 수 있는
유기물(비누 찌꺼기, 피부 각질 등)이
완벽하게 갖춰진 곳이 바로 욕실
그중에서도 실리콘 틈이기 때문입니다.

실리콘 곰팡이, 왜 우리 집만 생길까?
특히 샤워부스나 욕조 주변의 실리콘은
미세한 구멍이 많고, 물이 고이기 쉬운 구조라
곰팡이가 뿌리를 내리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곰팡이 포자는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실리콘 틈에 착상해 번식하는데
처음에는 겉에만 살짝 생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실리콘 내부로 깊숙이 침투하여
검은색 흑곰팡이로 변합니다.
이때부터는
일반 세제로 문질러서는 절대 제거되지 않아요.
이 곰팡이를 방치하면
포자가 계속 공기 중으로 퍼져나가
천식, 비염, 아토피 피부염
호흡기 알레르기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곰팡이를 발견하는
즉시 초기에 뿌리 뽑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급 곰팡이 제거 3단계 필승 전략 (재료별 활용법)
곰팡이 제거는 한 번에 끝내야 합니다.
곰팡이의 상태에 따라 천연 재료와
화학 세제를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가 직접 시도해 본 가장 효과적인
3단계 전략을 공유합니다.
물론 모든 청소는 환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1단계: 약한 곰팡이, '베이킹소다+식초'로 해결
곰팡이가 생긴 지 얼마 안 되었거나
물때와 함께 노랗게 낀 경우 (검은 곰팡이 아님)
천연 재료만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합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거품(이산화탄소)이 오염물을 분해하고
베이킹소다의 연마 작용이 청소를 돕습니다.
준비물:
베이킹소다, 식초, 물, 칫솔
방법:
베이킹소다 2 : 물 1 : 식초 약간을 섞어
걸쭉한 반죽을 만듭니다.
이 반죽을 곰팡이가 핀 실리콘 위에 듬뿍 바르고
15분 정도 둡니다.
그 후 안 쓰는 칫솔로 구석구석 문질러 닦아내면
약한 곰팡이는 깨끗하게 사라집니다.

2단계: 강력한 흑곰팡이, '락스 밀봉팩'으로 박멸
곰팡이가
실리콘 내부에 검게 뿌리 박았다면 (검은 곰팡이)
결국 락스(염소계 표백제)의 살균력이 필요합니다.
락스 냄새가 독하기 때문에 환기 철저
마스크 및 고무장갑 착용이 필수입니다.
특히 다른 세제(산성 세제, 식초 등)와 절대 섞으면 안 됩니다.
준비물:
락스(원액), 키친타월 또는 휴지, 플라스틱 주걱
방법:
- 곰팡이가 핀 실리콘에 물기가 없도록 마른 상태로 준비합니다.
- 키친타월을(또는 휴지) 가늘고 길게 말아 곰팡이 위에 덮어줍니다.
- 키친타월이 흠뻑 젖도록 락스 원액을 조심스럽게 부어줍니다 (밀봉).
- 4~12시간(심한 경우 하룻밤) 방치합니다. (환기 상태 유지)
- 시간이 지난 후 키친타월을 걷어내고 물로 깨끗하게 헹궈냅니다.
⚠️ 절대 주의:
락스를 분무기에 넣어 뿌리지 마세요.
흡입 위험이 매우 커집니다.
반드시 키친타월을 빈 용기에 넣고 락스 담금 방법으로 적셔
도포하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3단계: 마지막 관리, 재발 방지 팁
곰팡이 제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재발을 막는 것입니다.
제거 후 실리콘 표면이 깨끗해졌다면
다음 3가지 습관을 반드시 지켜야
곰팡이의 번식을 영구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재발 방지 핵심 | 실천 방법 |
---|---|
최강의 적, 습도 제거 | 샤워 후 환풍기를 30분 이상 틀거나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시킵니다. 욕실 바닥과 실리콘의 물기를 스퀴지나 마른 수건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곰팡이 먹이 차단 | 비누나 샴푸 찌꺼기 오염물이 실리콘 틈에 남지 않도록 찬물로 마무리 청소를 하고 바닥에 세제 용기를 두지 않습니다. |
보호막 코팅 | 곰팡이 제거 후 실리콘이 완전히 건조되면 곰팡이 방지용 코팅제나 에탄올을 뿌려 균 번식을 억제하는 보호막을 만듭니다. |

아이와 반려동물을 위한 안전 청소 수칙
강력한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할 때는
특히 아이와 반려동물의 안전에 신경 써야 합니다.
곰팡이 제거를 위해 사용된 화학물질 잔여물이나
포자 흡입 위험으로부터 소중한 가족을 보호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지켜주세요.
청소 시 분리:
락스 사용 등 화학 청소를 할 때는
반드시 아이와 반려동물을
욕실 밖 안전한 공간에 격리합니다.
충분한 환기:
청소 중은 물론, 청소를 마친 후에도
최소 1시간 이상 문과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합니다.
잔여 가스가 완전히 빠져나간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잔여물 완벽 제거:
청소 후에는 실리콘과 바닥에 락스나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내고
건조시킵니다.
반려동물이 욕실 바닥을 핥거나
아이가 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깨끗해진 욕실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오늘부터 습관을 지금 바로 바꿔보세요!
저는 이 방법으로
지긋지긋했던 실리콘 곰팡이와
완전히 이별했습니다.
여러분의 욕실도 깨끗함이 가득하길 바라며
오늘 알려드린 정보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Q&A
락스와 식초를 섞으면 세정력이 더 좋아지나요?
절대 섞으면 안 됩니다.
락스(염소계)와 식초(산성)가 만나면
유독가스인 염소가스가 발생하여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 제거 시에는
반드시 락스 단독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곰팡이가 너무 심하면 실리콘을 새로 시공해야 하나요?
네. 락스 밀봉팩을 12시간 이상 적용했는데도
검은색 곰팡이 자국이 지워지지 않는다면
이는 곰팡이 포자가
실리콘 내부 깊숙이 침투한 상태입니다.
이 경우 건강을 위해 실리콘을 긁어내고
곰팡이 방지용 실리콘으로
재시공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청소할 때 환풍기를 끄는 게 좋나요?
아닙니다. 락스 등 화학 세제를 사용할 때는
염소 가스 흡입 위험이 있으므로
환풍기를 켜고 욕실 문을 열어
외부 공기가 들어오도록 해야 합니다.
환기가 가장 중요한 안전 수칙입니다.
곰팡이 제거용 젤 타입 제품은 효과가 있나요?
네, 효과가 좋습니다. 젤 타입 제품은
락스 성분을 젤 형태로 만들어
실리콘 표면에 밀착력을 높인 원리입니다.
액체 락스를 사용하는 밀봉팩과 원리는 같으며
젤이 흐르지 않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평소에 곰팡이를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인가요/
샤워 후 찬물로 벽과 바닥을 헹궈서 온도를 낮추고
스퀴지나 마른 걸레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다음
환풍기를 30분 이상 가동하는 것만으로도
곰팡이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